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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ies/IEEE-SA 활동

IEEE-SA, 한국의 대중과 호흡한 하루!


 


IEEE-SA는 지난 1월 28일(토) 학동역 갤러리 로얄 6층에서 "Connect the Public through Smart Grid(스마트 그리드로 대중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버추얼 컨퍼런스를 개최하였습니다.

IEEE-SA측과의 시차 때문에 토요일 이른 시간(10시 ~ 13시)동안 진행된 컨퍼런스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많은 관계자 분들과 블로거 분들이 빼곡히 자리를 채워주시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여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IEEE-SA는 화상으로 이루어지는 컨퍼런스이기도 하고, 언어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원활한 회의를 위해 더 많은 준비와 참석자들을 위한 배려를 중심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이른 시간이기 때문에 허기지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핸드메이드 다과와 건강 음료를 준비했고, 리시버와 마이크는 제대로 작동하는지 일일히 몇 번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부터 이루어진 작업이었지만, 이곳을 채울 참석자들의 열정을 기대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컨퍼런스는 시작됐고, 준비한 저희들도 함께 긴장된 시간이 흘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참석자 분들은 저희의 걱정을 알기라도 하듯, 높은 관심과 집중력을 보여주셨고 Q&A 준비한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질문과 토론을 진행해주셨습니다.

▶Prologue : 한국 스마트그리드 표준 개요 및 현황 
                                            - 김대경, 스마트그리드 표준 코디네이터

▶Chapter 1 : 전기자동차 표준 
                                            - Bill Ash

▶Chapter 2 : 홈 네트워킹 표준 
                                            - Oleg Logvinow

▶Chapter 3 : 재생에너지 표준 
                                            - Sam Sciacca


위와 같은 내용으로 구분되어 컨퍼런스는 진행됐습니다.
국내 현황에 대한 김대경 코디님의 발표와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빌 애쉬(IEEE-SA 전략 프로그램 매니저)의 발표에 특히 높은 관심과 질문들이 이어졌고, 일반적인 소개와 이해를 중심으로 준비한 발표에 대해 참석자들의 깊이 있고 스마트그리드 현황에 대한 정곡을 찌르는 질문들이 이어져서 준비한 저희들은 물론 발표자들도 살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참석자 분들이 정성스럽게 적어주신 컨퍼런스 전체에 대한 의견을 모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IEEE 표준협회의 필요성과 역할의 중요성을 알수 있었다."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표준화 작업의 중요성을 다시 알게 되었다."
"업계의 목소리와 의견, 그리고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자리여서 좋았다."
"IEEE-SA를 국내에 소개할 수 있고, 스마트그리드와 표준의 이해를 넓혀서 좋았다."

"각 발표 분야에 대한 깊이있는 개별적 컨퍼런스도 있었으면 좋겠다."
"많은 질문을 하고 싶었는데 행사 시간이 짧아 많은 질문을 하지 못한것이 조금 아쉬웠다."


컨퍼런스 자체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반기고 환영해주었으며, 더 많은 컨퍼런스와 전문적인 내용에 대한 니즈를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처음 준비한 컨퍼런스이다 보니 주제의 범위와 진행에 대한 아쉬움들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의견들은 전부 되새김질하여 더 좋고 유익한 자리로 다시금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상보다 길어졌던 회의였지만, 참석자 분들은 싫은 내색없이 집중해주셨고 이어진 식사자리에서도 열띤 토론이 이어지는 모습은 '혹시나 준비에 소홀함이 있지는 않았나?' 반성하게 만들어주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던 블로거님께서 "세심하게 준비해주셔서 불편함 없이 간만에 기분좋은 회의하고 갑니다."라고 말씀해주셔서 힘들게 준비했던 피곤함이 한방에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해준 IEEE-SA 관계자 분들과 참석자 모든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다시금 더 좋은 자리를 통해 함께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컨퍼런스에 사용된 PPT자료를 자료와 같이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