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과 전자산업, 얼핏 보면 같아 보이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하는데요.
이 둘이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떤 변천과정을 거쳐 자리잡게 되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산업이란?
<사진 출처 = 무지개꿈님 블로그>
전기산업의 경우,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기반 산업으로서,
협의의 개념으로 전기관련 기기 제조업으로 한정할 수 있으며, 광의의 개념으로 전기 생산(발전부문) 및 설비 확충(송배전부문), 전력 생산 관련 인프라 조성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할 수 있습니다.
전자산업이란?
<사진 출처 = ttgg님 블로그>
전자산업은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주력 성장동력 산업으로,
전자·정보산업, 전자·정보기기 산업, 디지털전자 산업, IT산업 등 다양하게 불려지고 있습니다.
전자산업이란 1981년 개정된 ‘전자공업진흥법’ 제2조에 의거, 전자관 또는 반도체를 사용해 발생된 전자의 운동특성을 응용한 기계, 기구나 그에 주로 사용하는 부품, 재료를 제조하는 산업을 의미합니다.
전자산업은 매우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되어 있는 복합산업으로서 각 업종간 구분도 점차 어려워져 가고 있습니다.
전기산업 변천과정
전기산업은 전자산업과 관련되어, 전자 및 정보통신 기술을 받쳐주는 기반 산업으로서
전자분야의 핵심 부품소재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산업으로,
전자부품에 장착되는 전기계통기기, 축전기, 전선류 등 다양한 전자분야의 핵심 부품소재를 제공합니다.
<사진 출처 = 무지개꿈님 블로그>
1990년 말까지 전기산업은 설계기술, 절연기술, 소재기술 및 시험기술 등
원천기술의 독자적 개발이 어려워 선진국의 선발업체를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따라서 전기산업은 내수시장이 협소하고 수출시장의 판로확보가 어렵다는점에서 투자 위험부담을 줄이고
쉽고 신속하게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기술개발보다 외국기술 도입에 의존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기산업은 1999년부터 지속적 성장을 유지하였으나,
우리나라 전체 산업 중 전기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한 수준입니다.
최근 전기산업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따른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1998년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에 따라, 에너지 효율 개선 및 그린에너지 관련 산업이 부각되면서,
스마트그리드, 고효율 조명(LED 등), 이차전지, 전선 등의 분야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부상 중입니다.
전자산업 변천과정
전자산업의 생산에 바탕을 둔 실질적 발전은 1950년말 라디오 조립생산과 함께 시작하여
흑백TV가 생산되기 시작한 1966년 이후 전자업체가 획기적으로 증가하였으며,
1970년대 국내 자본기업의 투자 비중이 확대되고
제조경험과 자체기술개발 경험이 축적되면서 고도성장을 시작하였습니다.
1980년대 컬러TV 방영을 계기로 전자산업의 구조고도화가 진행되면서,
전자부품 및 산업용 기기를 중심으로 질적향상과 양적성장이 병행되었습니다.
90년대 이후 전자산업은 기존80년대 가전 및 산업용 제품 중심에서
반도체, 컴퓨터, 이동통신단말기, 메모리, 고성능PC, 캠코더 등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변화하였으며,
인터넷서비스, 전자상거래, 콘텐츠 등 새로운 서비스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 LG전자 홈페이지>
2000년 기업들은 밀레니엄 버그 및 e-비즈니스에서 낙오될 것을 우려하여 전자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지만,
2001년 이러한 우려가 사라지면서 IT버블이 꺼지기 시작하여
그 영향으로 반도체 등 우리 주력 품목이 침체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이후 전자산업은 2003-2005년 사이 약간의 정체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까지 지속적 성장을 유지해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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