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자회사인 ‘도요타 차체’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1인승 전기자동차(EV) ‘콤스(COMS)'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차량은 근거리 이동에 적합한 전기자동차로 도요타 차제가 독자적으로 설계, 제작한 것으로 일본 교통성은 경자동차보다도 더 작은 “초소형차”에 대한 인정 제도를 올해 안으로 신설해 초소형 전기자동차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입니다.
콤스는 벌써 편의점 대기업의 ‘세븐일레븐·재팬’이 택배 서비스용으로 가용하기로 했고, 연간 3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초소형차를 개발한 도요타 차체측은 “이산화탄소의 배출량 저하에 공헌할 수 있는 친 환경 이동 수단으로서는 EV가 최적이며, 경제적으로, 환경 성능이 뛰어난 간편한 이동 수단으로 컴팩트하고 쾌적한 1인승의 자동차를 염두에 두었다”면서 “초소형차를 활용한 사회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개발한 것이 콤스”라고 밝혔다.
또 회사는 “신형 콤스의 컨셉을 ‘가까운 외출거리는 퀵퀵’으로 하고, 그렇게 먼 곳까지는 가지는 못하지만 부담 없이 조금 세련되게 외출하고 싶은 마음을 헤아렸다”고 밝히고, “4륜이므로 오토바이나 자전거와 같이 구르거나 하지 않고, 가방도 충분히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짐칸도 마련돼 있고, 배달 등의 업무용도에 머무르지 않고, 개인으로서도 쇼핑이나 취미모임 등 일상의 사람의 두 다리 역할을 하며, 통근·통학 등에도 경쾌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 되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생각에 이 초소형 전기자동차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시판되는 ‘콤스’는 개인용인 ‘피콤(PCOM=Private COMS)'과 비즈니스용인 '비콤 (BCOM=Business COMS)'의 2개의 종류가 있습니다. BCOM에는 ‘딜리버리, 데크, 베이직의 3개의 보디 바리에이션을 준비했고, 사이즈는 각각 다소 다르릅니다. PCOM은 전체 길이 2395mm, 폭 1095mm, 높이 1500mm, 차 무게는 410kg이며 도요타 차체가 자랑으로 여기는 강판 프레스를 하부에 이용해 상부는 강도를 고려해 파이프로 조립돼 있습니다.
제어 시스템도 자동차와 동등하게 하는 목표로 했으며, CAN 통신을 채용해 각부를 컨트롤 하도록 했고, 부품마다의 신뢰성도 향상시켰습니. 구동용 배터리는 5·2킬로와트시(KWh)의 EV용 밀폐형 납전지(Lead acid battery)를 사용해, 최고 출력 5킬로와트(KW)의 모터를 탑재했습니다. 시스템 효율을 높여 최고속도는 시속 60킬로미터(60km/h), 한 번 완전한 충전으로 주행거리는 50km를 실현했습니다. 또 초소형차량이지만 안전성에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충돌 성능에 대해 일본에서는 아직 기준이 없기는 하지만 독자적으로 시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시속 32km로 전면 충돌 시험에서는 발밑 공간을 보호토록 해 배터리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일반적인 승용차의 전면 충돌 시험은 시속 50킬로로 실시합니다. 단, 교통사고의 3분의 2가 시속 30킬로 이하로 발생하고 있어, 콤스를 운전하는 시간의 77%가 시속 32킬로 이하인 것을 감안,, 시속 32킬로의 시험으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미니카에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할 헤드램프(Head lamp)를 장착하고, 차폭등과 테일 램프(Tail Lamp, 꼬리등)를 상시 점등시키도록 됐으며 시트와 벨트 그리고 벨트 엥커의 강도시험(strength test)으로 유럽의 법규에 적합하도록 했습니다.
콤스 파종 중 가장 저렴한 것은 비콤(BCOM)의 베이직으로 66만 8000엔(약 965만원)이지만, 클린 에너지 보조 대상 차량이기 때문에, 보조금을 적용하면 59만 8000엔(약 864만원)입니다.
배터리 충전에 드는 전기료는 1킬로와트시(1Kwh) 당 23엔(약 330원)으로 약 120엔(약 1,730원) 정도.
자동차 중량세와 취득세도 들지 않고, 임의 보험도 자동차 보험에 들어가 있다면, 패밀리 오토바이 특약으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차량검사도 차고 증명도 불필요하고, 경제성은 매우 높다고 도요타차체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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