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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ies/IEEE-SA 표준화

구글 글래스의 시대가 온다

지난 4월 말, 구글 글래스가 베타테스터들에게 공개되면서 구글 글래스에 대한 관심과 기대치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구글 글래스하면, 일본의 명작만화 "드래곤볼"에 나오는 스카우터를 많이 떠올리는데요, 이 작품이 1984년 작이니 30여년 전부터 구글 글래스의 기능이 묘사된 샘입니다. 1968년작인 스페이스 오딧세이에서 아이패드와 흡사한 뉴스패드가 등장했던 것 처럼 말이죠. 영화상의 뉴스패드는 삼성과 애플의 디자인 저작권 소송 때 증거로 제출되었던 흥미로운 사례도 있었습니다.

 

 

   

                <만화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스카우터>                  <영화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뉴스패드>

 

 

구글 글래스의 지원 네트워크는 IEEE-SA에서 표준화한 Wi-Fi(IEEE 802.11b/g)와 블루투스이며, 테스터에 의하면 내장 배터리는 완충 시 3~5시간가량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충전은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IEEE 802.11 표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ieeesablog.com/entry/와이파이WiFi-무선랜의-규격-IEEE-80211을-소개합니다 을 참고하세요.)

 

 

 

 

구글 글래스의 핵심기능은 증강현실일 것입니다. 구글 글래스를 착용하고 미술관에 가면 작품에 맞춰 추가 설명을 화면에 띄우거나 도슨트 앱을 통해 음성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근처의 맛집을 보여달라고 하면 눈앞에 맛집 위치와 상호가 펼쳐지고 전단의 상품을 보는 즉시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모르는 외국어를 봐도 자동으로 번역해 뜻을 알려주거나, 사용자의 음성을 현지 언어로 전환해 들려줄 수도 있습니다.

 

 

 

 

 

구글 글래스는 촬영에 있어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입니다. 사진을 찍거나 동영사을 촬영하려면 카메라를 들고 흔들리지 않게 팔을 고정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구글 글래스를 사용하면 눈으로 보는 영상을 그대로 흔들림 없이 간편하게 찍거나 녹화할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역할도 가능하기 때문에, 자동차에 사용되고 있는 HUD(Head Up Display)처럼 길을 걷거나 자전거를 탈 때, 혹은 차량으로 이동 중일 때에도 눈앞에 보이는 실제 화면 앞에 내비게이션이 겹쳐져 완벽한 길잡이 노릇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의 생활 패턴을 획기적을 바꾸어 놓을 기능으로 가득한 구글 글래스에 대한 관심이 정말 높은데요, 이 모든 기능은 IEEE-SA의 802.11 표준화 작업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