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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ies/IEEE-SA 표준화

Wi-Fi 말고 또 무엇이 있나요? 무선랜 전송 기술의 모든 것!

IEEE802.11 표준이 지난 9월, 개발 25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무선랜 기술에 관심이 높은 요즘인데요, Wi-fi 말고 또 다른 무선랜 전송 기술이 무엇이 있을까요?


1. 블루투스



블루투스는 그 특이한 이름에서 먼저 관심이 쏠립니다. 어쩌다가 기술 이름이 파란 이빨이 되었을까요?


블루투쓰라는 이름은 노르웨이와 덴마크의 협상을 이끌어 내 문화가교 역할을 한 덴마크의 군주 블로챈(BlAtand)에서 유래합니다. 이름을 영어로 직역하면 BlueTooth가 되기 떄문이죠. 에릭슨 사의 한 연구원이 블로챈에 관한 역사소설을 읽던 와중에, 블로챈이 스칸디나비아를 통일한 것 처럼 블루투스로 무선 통신을 통일하자는 의미를 담아 제안했다고 합니다. 



 1994년 에릭슨이 최초로 개발을 시작한 이래 블루투스는 지속적으로 성능과 기능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가장 초기 모델인 1.0부터 최근의 4.2까지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2. 와이브로



와이브로는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 휴대 인터넷의 국내 명칭입니다. 와이맥스 표준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선 모바일 와이맥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끔 와이맥스와 와이브로를 혼용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와이브로는 와이맥스 내에 포함되는 기술입니다. 와이맥스는 고정 와이맥스와 모바일 와이맥스로 구분되고, 휴대성을 지원하는 모바일 와이맥스에 와이브로가 해당하는 것이죠. 우리나라가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최초로 상용화시킨 4G이동통신 기술입니다. 외국에서는 광대역 통신망을 설치할 때 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3. 지그비



지그비는 벌집에 돌아온 꿀벌이 추는 춤을 의미합니다. 낮은 수준의 전송속도만 필요로 하면서 긴 배터리 수명과 보안성을 요구한느 분야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특히 요즘 주목 받는 사물인터넷의 스마트 홈 분야에서 많이 사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블루투스, 와이파이와 같은 다른 WPAN기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