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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Grid/스마트 그리드 뉴스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시동, 비츠로셀 "수혜 기대"


리튬일차전지 업체 비츠로셀이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구축 계획과 관련해 자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18일 지식경제부는 3조 6천억원 규모의 `제1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16년까지 스마트계량기(AMI) 1000만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기 15만대 등 스마트그리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는데, 비츠로셀은 현재 스마트그리드의 핵심기기인 스마트미터기를 미국, 유럽,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를 주력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비츠로셀에 따르면 이번 정부 발표로 더디게 진행됐던 국내 미터기 대체 사업이 전기계량기뿐만 아니라 향후 수도 및 가스, 열계량기, 원격검침기 보급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규모가 빠르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비츠로셀은 ESS와 관련된 특허를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함께 출원했고, 회사는 이번에 개발하게 될 단위셀이 ESS 가운데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인 솔루션으로 가정용 및 군사용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츠로셀은 전기차 충전기용 리튬에어전지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튬에어전지는 기존 전기차 충전기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10배 큰 용량을 가진 전지로 전기차 성능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비츠로셀은 작은 용량을 중심으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비츠로셀은 리튬일차전지 시장에서 국내 1위,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997년부터 현재까지 방위사업청에 리튬일차전지와 특수전지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앞으로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