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리프킨 (Jeremy Rifkin)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을 넘나들며 자본주의 체제 및 인간의 생활방식, 현대과학기술의 폐해 등을 날카롭게 비판해온 세계적인 행동주의 철학자이다. 현재 워싱턴시의 경제동향연구재단(FOET)을 설립해 현재는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
‘제3차 산업혁명’이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지금까지 제1차 산업혁명, 제2차 산업혁명을 겪으면서 세계는 급변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통 제3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을 들으면 IT와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한 정보화 사회를 떠올리게 되지요.
21세기 들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변화라고 하자면 단연 인터넷과 그에 따른 디지털 세계의 변화입니다. 사람들은 이전과 다른 생활을 하게 되었고 인터넷 덕분에 산업 환경의 변화는 물론이고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방법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제레미 리프킨이 이야기하는 새로운 산업도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제레미 리프킨은 단순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혁명을 이야기 하는데요,
“에너지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로 나눠 쓰는 형태가 내가 생각하는 다음 세계다. 다짜고짜 이렇게 말하면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이런 세계를 상상해 보자. 모든 사람들이 각자 자신이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서 쓰는 세상이다. 어차피 자신이 창출할 수 있는 에너지는 지속적인 것이기 때문에 갑자기 옆집에서 에너지가 조금 모자란다고 하면 에너지를 보내주는 것이다. 혁명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유럽은 특히 경제 위기의 심화로 붕괴 위협이 거세지면서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내지 않으면 안되는 궁지에 몰렸다. 그래서 뜻을 함께한 여러 리더들과 유럽연합 전반을 새로운 형태로 바꾸는 기획을 하고 있다. " 라고 했습니다.
자, 여기서 뭔가 눈치채신 것이 있나요?
에너지를 각자 생산하여 나눠 쓴다는 것, 바로 스마트 그리드의 형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제레미 리프킨이 말하는 제 3차 산업혁명의 다섯가지 중요 요소와 함께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한다. 2. 모든 건물들을 현장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소로 변형한다. 3. 수소 저장 기술을 보급해 매일 생성되는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4. 인터넷처럼 전 세계에 동력 그리드를 만들어 에너지 공유를 가능하게 한다. 5. 교통수단도 연료전지 차량들로 바꾸고 스마트 동력 그리드로 전기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게 한다. |
"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여 가정·공장·학교 등 모든 건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그 에너지를 저장하여 인터넷 처럼 연결된 전 세계의 스마트 그리드 망을 통해 그 에너지를 공유하고 거래한다 "
한마디로 스마트그리드가 설명이 되지요? 제 3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바로 스마트그리드, 스마트그리드가 제 3차 산업혁명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미 이 3차 산업혁명은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스마트 그리드의 세계 보급과 그 상호 운용성을 위해서 IEEE-SA (IEEE 표준협회)는 스마트 그리드 기술의 표준화를 위해 힘쓰고 있고, 세계 각국은 이 스마트그리드의 적용의 관심과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3차 산업혁명과, 세계가 만나게 될 미래가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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