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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Grid/스마트 그리드 뉴스

3000억원 규모의 '중대형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실증사업' 추진한다



올 겨울 최대 전력난이 예상이 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새로운 전력 시스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지식경제부는 3000억원 규모의 중대형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실증사업을 앞으로 5년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중,장기적으로 전력피크에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확산하기 위함인데요, 이 중대형 에너지저장시스템(ESS)실증사업은 정부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투자하여 내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추진될 예정입니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 Energy storage system)은 리튬이온전지와 같은 중소형 2차전지를 대형화하거나 압축 공기 등의 방식으로 대규모 전력을 저장하는 시스템입니다. 전기를 대규모로 저장하여 필요시 사용할 수 있어 전력피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미래 전력망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장치입니다.




실증사업은 100㎿급 압축공기저장시스템과 54㎿급 리튬이온전지 등 2가지 과제로 추진됩니다.




<자료 = 지식경제부>



100㎿급 압축공기의 경우 잉여 전력으로 공기를 대기압의 50배로 압축해 지하안반에 저장했다가 이를 활용해 발전하는 시스템으로 군산시 비응도 내 부지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 자료 = 지식경제부 >



54㎿급 리튬이온전지 실증은 기존의 소형 배터리를 적층ㆍ대형화해 스마트폰 배터리 450만개 규모로 저장하는 사업이다. 서고창 변전소에 설치돼 향후 건설될 서남해안권 해상풍력단지와 연계ㆍ활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SS는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필수적인 기술로 여겨집니다. 태양광, 풍력 등 햇빛의 강도나 바람의 세기에 따라서 출력이 불규칙적인 전기를 저장하고 안정적으로 전력망에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번 실증사업이 중장기적 전력피크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PIKE리서치에 따르면 ESS시장은 2013년 11조 2000억원에서 2020년 47조 4000억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 ESS 실증사업에 기대를 걸 수 있겠어요.


세계적인 철학자 제레미 리프킨은 저서 '3차 산업혁명'에서 ESS는 미래의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을 구성하는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하여 우리나라가 미래 ESS시장을 선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 ESS[Energy storage system]


발전소에서 과잉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일시적으로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해 주는 저장장치를 말한다. 여기에는 전기를 모아두는 배터리와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관련 장치들이 있다. 배터리식 ESS는 리튬이온과 황산화나트륨 등을 사용한다. ESS는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필수적인 미래 유망 사업이다.


- 제레미 리프킨 (Jeremy Rifkin)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을 넘나들며 자본주의 체제 및 인간의 생활방식, 현대과학기술의 폐해 등을 날카롭게 비판해온 세계적인 행동주의 철학자이다. 

현재 워싱턴시의 경제동향연구재단(FOET)을 설립해 현재는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전세계 지도층 인사들과 정부 관료들의 자문역을 맡고 있으며 과학 기술의 변화가 경제, 노동,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활발히 집필 작업을 해왔다. 

특히 1995년에 발표한 <노동의 종말>은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노동시간 삭감을 위한 사회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그 밖에 <엔트로피>, <생명권 정치학>, <바이오테크 시대>, <소유의 종말>, <육식의 종말>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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