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2010년 5월부터 47억을 투자해 포스코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에 스마트인터스트리 구축을 완료했다고 2011년 8월 17일 밝혔습니다.
스마트인더스트리란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 및 경영 정보와 에너지 정보를 실시간 연동을 통해 시스템 차원의 에너지 효율화와 에너지 공급 신뢰성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미래형 녹색산업 현장을 뜻합니다. 이러한 스마트인더스트리는 산업부문에서 소비되는 전력뿐만 아니라 가스, 열 등을 포함한 모든 에너지의 흐름과 사용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에너지의 낭비요소를 제거, 에너지 효율의 극대화를 돕습니다.
현재 국내 여러 기업들이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단지 사업에 참여 하고 있지만, 이는 일반 가구의 전력,통신,가전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시스템으로 산업시설에 대규모로 적용하는 것은 포스코가처음입니다.
이번 산소공장의 인프라구축 완료로 각종 생산 단위기기에 지능형계량기를 설치해 에너지사용량과 흐름을 파악하고, 산업용 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도입해 각 기기들의 동작상태를 실시간으로 원격감시, 제어할 수 있게 됐으며, 다음 달까지 설비효율 분석•수요예측•산소저장탱크 연동운전 최적화•산소 증감량 자동제어 등의 솔루션도 적용할 방침입니다.
포스코는 이를 기반으로 2011년 말부터 2013년까지 산업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과 각종
솔루션들의 연계 및 효율분석 시스템 고도화를 실현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연간 최소 76억원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함께 연간 2만 65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창호 포스코ICT 기술개발센터장(상무)은 “스마트그리드는 포스코 6대 성장사업의 하나이며 이번 광양제철소를 시작으로 포스코 산업부문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하고 “최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ESS를 개발하는 등 에너지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ICT는 최근 자체기술로 2MVA급의 리튬폴리머계열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개발, 내달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미국 익스트림파워의 파워셀까지 확보해 다양한 시장 환경에 맞는 ESS공급까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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