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위한 '가상화 LTE 교환기'(vEPC)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상화(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NFV)란 일반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하드웨어 형태의 특정 장비를 구축해야 하는 것과 달리 통신장비를 가상화시켜 소프트웨어 형태로 범용 서버에 설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LTE 교환기 장비를 구축하려면 수 개월이 소요되지만 vEPC는 단 몇 시간이면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 장비의 구축없이 추가 서버 할당만으로 용량 증설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SK텔레콤은 vEPC의 국내 최초 상용화로 새로운 통신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까지 필요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예측하기 어려운 트래픽 증가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등 좀 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vEPC를 IoT 서비스용으로 우선 상용화한 만큼 모든 사물을 인터넷과 연결하는 IoT 서비스가 본격 도입된 이후 예상되는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SK텔레콤은 기존 통신 장비에 가상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5세대(5G) 통신 시대 진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자료 출처 : 중소기업신문(http://www.sme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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