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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대란

[기고]전력대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 이 글은 강주명 서울대학교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가 9월 16일자 매일경제에 기고한 글입니다. 올여름 한국은 아슬아슬하게 전력위기를 넘겼다.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합심한 결과다. 그러나 원자력발전소가 2, 3개가 고장났거나 불의의 사태가 발생했다면 우리는 2년 전 가을에 이어 또 한 번 블랙아웃을 겪을 수도 있는 순간들이 적지 않았다. 최근의 전력대란으로 국민의 생활이 불편해지고 산업 경쟁력은 크게 약화되고 있다. 더구나 이러한 상황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것은 잠재적으로 국력과 국격을 크게 훼손할 수 있다. 한때는 전력산업이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굳건한 버팀목이었다. 전력산업은 MB정부부터 전력의 원료인 석탄, 석유, 가스 등의 국제가격 상승을 외면한 전기요금 정책으로 작금의 전력 사태를 만들 정.. 더보기
전력난 극복, '스마트 그리드'로 해결하자 현재 전국의 23개 원전 가운데에 가동이 중단된 것이 7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4개 원전은 계획 예방 정비 중이지만, 월성원전 1호기와 영광원전 5,6호기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올 겨울의 전력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올해 겨울이 평년보다 더 추울 것 이라는 예보가 나온데다가, 이러한 상태로 겨울철 난방수요가 한꺼번에 몰리게 되면 내년 초에는 예비전력이 바닥나면서 블랙아웃(대정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 대안으로 '스마트 그리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스마트그리드'란?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하여,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전력망. - 스마트그리드란? ← 클릭!- 스마트.. 더보기
스마트 그리드 표준연구동, 전력대란 막는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지난해와 같은 '블랙아웃' 즉, 대규모 정전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력부족에 따른 전력대란을 막기 위한 차세대 전력관리시스템인 '스마트 그리드'사업의 국가표준시스템이 구축됐습니다. 차세대 전력관리시스템으로 불리는 '스마트그리드'. 기존 전력망에 정보기술을 결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양방향 정보교환이 가능해 전력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최적화하는 게 핵심입니다. 지난 2009년 제주에 실증단지를 건설하는 등 스마트그리드사업이 시작됐지만 전력품질과 에너지효율 측정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스마트그리드 표준연구동이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표준시스템이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전력대란의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의 측정 정확도와 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