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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위기

[기고]전력대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 이 글은 강주명 서울대학교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가 9월 16일자 매일경제에 기고한 글입니다. 올여름 한국은 아슬아슬하게 전력위기를 넘겼다.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합심한 결과다. 그러나 원자력발전소가 2, 3개가 고장났거나 불의의 사태가 발생했다면 우리는 2년 전 가을에 이어 또 한 번 블랙아웃을 겪을 수도 있는 순간들이 적지 않았다. 최근의 전력대란으로 국민의 생활이 불편해지고 산업 경쟁력은 크게 약화되고 있다. 더구나 이러한 상황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것은 잠재적으로 국력과 국격을 크게 훼손할 수 있다. 한때는 전력산업이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굳건한 버팀목이었다. 전력산업은 MB정부부터 전력의 원료인 석탄, 석유, 가스 등의 국제가격 상승을 외면한 전기요금 정책으로 작금의 전력 사태를 만들 정.. 더보기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실시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실시 겨울철 전력난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효율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조절하는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전국적으로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소방방재청, 한국전력이 주관한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이 있었습니다. 올 겨울 최대 전력위기 기간으로 예상되는 1월 3~4째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훈련은 1월10일 오늘 오전 10시부터 10시20분까지 20분간 진행되었습니다. 혹한으로 인한 전력 사용량 증가로 예비전력이 100만~400만kW이하의 단계별로 상황을 하여 훈련이 진행되었어요. 지난해 6월 21일에 이어 두번째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겨울철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비, 비상시 상황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절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