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실시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실시

 겨울철 전력난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효율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조절하는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전국적으로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소방방재청, 한국전력이 주관한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이 있었습니다. 올 겨울 최대 전력위기 기간으로 예상되는 1월 3~4째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훈련은 1월10일 오늘 오전 10시부터 10시20분까지 20분간 진행되었습니다.

혹한으로 인한 전력 사용량 증가로 예비전력이 100만~400만kW이하의 단계별로 상황을 하여 훈련이 진행되었어요.

지난해 6월 21일에 이어 두번째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겨울철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비, 비상시 상황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절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실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시할 ‘전 국민 전력 수요감축’의 사전연습인 이번 훈련에는 전 국민의 자율 절전훈련(가정, 상가, 산업체, 사무실 등), 공공기관의 대응훈련(의무절전, 비상발전기 가동), 비상상황 전파체계 점검(산업체 긴급절전, 순환단전 등), 유관부처 시범훈련(승강기, 교차로, 지하철, 병원 등 취약시설)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오전 9시 30분~10시 예비전력 500만kW→300만kW : 준비→관심→주의단계 발령

오전 10시 이후 예비전력 200만kW 미만 : '경계'단계 발령

이 때 민방위 재난 경보가 울리며 공공기관의 의무단전이 시작됩니다.

10시부터 20분간은 대국민 절전훈련이 병행되었는데요, 전 국민이 자율적으로 절전훈련에 동참해 각자의 방법으로 절전에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오전 10시10분 예비전력이 100만㎾ 미만 : '심각'단계 발령

훈련시 가정에서는 전기 난방기기 사용을, 상가는 불필요한 조명을 끈 뒤 난방기기 및 전기제품의 사용을 중지합니다.

사무실 역시 조명을 최소화 한 뒤 컴퓨터·프린터 등 사무기기 전원을 차단하고 난방기기 가동을 중단합니다.

공공기관 중 용량 500㎾ 이상 비상발전기를 보유한 1000곳에서는 9시 40분 관심단계 때부터 10시 20분 상황해제시까지 비상발전기를 가동합니다.

행안부는 승강기 불시정지시 비상벨 또는 휴대폰을 통한 구조요청 상황을 설정, 7대 도시별로 승강기 갇힘 구조훈련을 진행합니다.

복지부는 전원공급 중단시 중환자 및 응급환자의 타병원 이송 모의훈련과 함께 비상전원 공급시스템을 점검합니다.

국토부는 스크린도어 수동개폐, 승객 안내방송, 승객 대피동선 조명확보 등 승객혼란 최소화 훈련을 진행합니다.

경찰청은 주요교차로 신호등 소등대비 훈련을 위해 교통경찰을 신속 배치하고 교통상황실을 운영합니다.

<자료출처=지식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