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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Grid/생활 속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떠오르는 리튬이온전지



 최근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고 또한 블랙아웃 사태와 같은 전력난에 대비하기 위한 에너지 저장 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의 필요성이 증가하고있습니다. 이에 따라 리튬이온전지를 활용한 차세대 ESS에 대한 시장도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리튬이온전지 ESS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제조 설비를 사용할 수 있고, 고용량 저비용의 이차전지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 지식경제부는 3000억원 규모의 중대형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실증 사업을 앞으로 5년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 이 실증사업은 압축공기저장시스템과 리튬이온전지 2가지로 추진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ESS와 리튬이온전지를 전략적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책적인 지원도 시행 중이어서 향후 리튬이온전지 ESS의 미래가 밝아보입니다.




* 리튬이온전지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2차전지로 기전력은 3.6V이고 컴퓨터·휴대전화 등 전자 장치에 널리 사용된다. 가볍고, 무게 대비 에너지 밀도가 다른 어떤 전지보다도 크고, 자가방전에 의한 전력손실이 적고, 기억효과(memory effect)를 나타내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잘못 사용하면 폭발 위험이 있고 수명이 짧아지는 등의 단점이 있다. <두산백과>



리튬 이온 전지는 납축전지, 니켈카드뮴, 니켈 수소 전지와 같이 2차전지입니다. 2차전지는 방전과 충전을 반복해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으며, 전기 자동차에는 물론, 로봇을 비롯하여 전동용 공구, ESS와 같은 전력저장용 장치에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美파이크 리서치는 ESS용 리튬이온전지 시장이 2010년 2조원에서 2020년 47.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평균 54% 성장으로 24%에 머무는 전기차용 이차전지 성장률보다 두배가 넘는 수치인데요,


이미 일본은 원전 사태 등 전력수급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ESS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고용량 저비용의 리튬 이온전지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납축전지가 ESS로 가장 많이 보급됐으나 용량이 낮고 유해물질 배출 등 문제로 리튬이온전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자동차의 성장부진을 보완하기 위해 주요 리튬이온전지 제조사들이 속속 ESS시장에 진입 중인데요,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 중국의 BYD, ATL, Lishen 등이 대표적입니다. 우리나라의 삼성SDI는 기존 소형 모바일 기기로 18650 전지를 조합해 ESS를 제작하고 있으며 LG화학도 전기차용 중형배터리 설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의 대기업들도 앞다투어 참여하고 있는 사업이기도 한 ESS 리튬이온전지, 앞으로 발전한 큰 시장으로서 기대가 되는 분야입니다.


<참고 = 포스코경영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