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와 하와이, 오키나와
현재 우리나라는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구좌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8년 12월부터 기본 설계를 시작하고 인프라를 구축하여 2011년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중에 있는데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는 스마트그리드의 지능형 소비자, 지능형 운송, 지능형 신재생에너지, 지능형 전력망, 지능형 전력시장 5개 분야가 모두 실증되는 세계 최초의 실증단지로서 국내외의 많은 주목을 받아오고있습니다. 또한 삼성, LG 등 전력·통신·자동차·가전 등 유관기업들로 구성된 12개 컨소시엄 168개사가 참여해 신동력 창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 사진,자료 = 제주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smartgrid.jeju.go.kr >
하와이는 미국 스마트그리드와 신재생에너지의 테스트베드(test-bed)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제주 실증단지 사업과 유사합니다.
하와이에서 쓰는 에너지원은 95%정도가 섬 외부에서 들여오는데, 그 중 화석연료의 비중이 92%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에 하와이 주정부는 태양광, 풍력, 지열, 전기차 등을 이용해 '무탄소 배출 섬(Carbon Free Island)'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을 하고 스마트그리드를 도입, 전기차 보급 등 '에너지 쓰리트랙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사진, 로고 출처 : mauismartgrid.com>
현재 하와이는 2030년까지 하와이 전체 전력의 70%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연계된 스마트그리드 효율성을 평가하는 사업인 '마우이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를 2009년부터 진행중입니다. 스마트그리드 시범지역인 마우이시는 2013년 전체 가구에 전자계량기 등을 보급하여 스마트그리드를 전면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면적이 넓지않아 주행거리가 짧은 하와이는 전기차를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합니다. 이에 하와이주는 전기차 충전소를 늘리고 석유의존도를 낮추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하와이 주정부는 지난해 2월 우리나라의 지식경제부와 스마트그리드 협력을 위한 협력의향서(LOI : Lotter of intent)를 체결하고 스마트그리드 공동연구 및 시범사업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하와이는 제주와 유사성이 많아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적용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제주도, 하와이와 비슷한 일본의 섬 오키나와 또한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의 장소입니다.
일본은 전력 공급업체와 전기업체들이 공동으로 다양한 실증 실험들을 진행중에 있는데요, 그 중 규슈와 오키나와 전력에서는 2009년 7월부터 난도 10개 섬(본토로 부터 떨어진 섬)에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를 도입하고 실증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서 마이크로그리드란 소규모 분산형 전원으로, 주로 주택 전력 등 소규모인 곳에서 사용되는 전력망을 말합니다.
<사진,자료 = KOTRA & globalwindo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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