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설팅·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을 기술로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를 꼽았습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키 와이 펀(Kee Wai Fun) 아태지역 테크니컬 인사이트 사업부 매니저는 최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그린기술 중에서도 특히 태양에너지와 풍력에너지 같은 신재생 에너지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차 등 그린자동차, 그린빌딩 기술이 미디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그러나 아직 일반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몇 년 안에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은 바로 스마트그리드”라고 주장했습니다.
키 와이 펀 매니저는 “스마트그리드는 모든 전력망을 가능한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시스템 신뢰도, 장애 허용력, 안정성을 최대화하는 동시에 비용과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 하는데 의의를 둔다”면서 “AMI(원격검침인프라), 수요반응(DR) 기기, 에너지저장장치(ESS), ICT(정보통신기술) 통합시스템, 광역 모니터링 및 제어,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첨단 송배전 시스템 등이 스마트그리드 출현에 기여했다”고 진단했는데요. 이와 함께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특히 최근 들어 스마트그리드 구현을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 중에서도 중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키 와이 펀 매니저는 “현재 스마트그리드 개발·도입과 관련해 가장 규모가 큰 정부 계획은 앞으로 10년간 30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중국의 부양책”이라면서 “중국은 스마트그리드 개발에 2010년 한 해에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약 73억 달러를 지출했고, 앞으로 5년간 450억 달러를 더 투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으며 이어 “중국은 2020년까지 그린기술의 모든 방식을 선도하는 나라로 거듭나기 위해 현재 R&D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며 “그 결과 지난해 중국은 풍력, 바이오매스, 정탄과 같은 청정 기술과 관련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의 특허권을 보유한 국가로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키 와이 펀 매니저는 “‘녹색기술’과 ‘청정기술’이 앞으로도 유망한 주제로 남아 있겠지만 2020년에는 스마트기술이 이들을 대신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스마트그리드 외에도 스마트폰, 스마트 빌딩, 스마트 재료, 스마트 시티를 포함한 다른 스마트 기술들의 활용도가 증가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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