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은 스마트 그리드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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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전기요금 고지서 받아보고 경악한 적은 없나요?
그렇지 않아도 허리띠를 졸라매어야 하는 실정에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정책에 대한 볼멘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011년 이후 주택용 전기요금이 6.9% 올랐다고 합니다.
전기는 온종일 사용해야 하는 생활필수 유틸리티인 만큼 아무리 아껴 쓴다 해도 분명히 한계가 있을 겁니다.
스케일을 좀 더 키워보면 전기의 경제적 영향력을 보다 크게 실감할 수 있습니다.
전력 소비가 높은 업계들은 지난 달 정부의 급작스러운 전기요금 인상에 휘청거리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전력 다소비 업종인 철강 업계의 경우,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지난 1개월 간 무려 400억원 이상의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했습니다.
철강업계는 올해 전기요금 부담 금액이 전년대비 48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휘청거릴만하죠?
불경기에 전력난까지 엎친 데 덮친 격이 되니 정부와 관련 업종들은 이런 ‘난(難)의 전쟁’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그리도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KT는 최근 스마트 그리드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통합운용센터(TOC)를 공개했습니다.
에너지통합운용센터는 지식경제부의 국책과제인 K-MEG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 된 것으로, 국내외 다수 대형 빌딩의 에너지를 원격으로 관리, 제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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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로디지털단지와 이마트, 세종시 첫마을 복합커뮤니티 4개 공공건물 단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약 15%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켰다는 설명입니다.
비용으로 환산한다면 에너지의 원격제어로 최고 50%의 투자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이렇듯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면서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 그리드의 중요성이 대두 되면서 국내 스마트 그리드 시장이 가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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