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도 이제는 태양광 시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세기 최대 전력난에 빠진 일본은 깨끗한 신재생에너지 발굴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이 뼈저리게 각인 된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발전 전략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 것입니다.
일본 우리나라처럼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발전 모델을 스마트 그리드 인프라에서 찾았습니다.
25일 코트라에 따르면 JR동일본(동일본여객철도)은 올해 내 대규모 메가솔라를 활용한 스마트 그리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치바현에 소재한 차량기지에 약 4천200만장의 태양광 패널 설치해, 여기서 나온 전기로 전철을 운행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입니다.
기존의 태양광발전 시설은 역내 조명과 공조 시스템, 안내표시판 등에 사용 되어 왔는데 비교적 공급이 불안정한 태양광 에너지가 민감한 전기운용이 요구되는 전철 운행에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라고 합니다.
JR동일본 4월부터 순차적으로 설비를 증설해 2014년 3월에는 출련 1050kw 규모, 연간 100만kw의 발전량을 낼 것으로 기대 됩니다.
대한전기협회 이순형 기술기준위원이 최근에 낸 <스마트그리드 시대를 대비한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계획과 설계>에서 볼 수 있듯, 태양광은 다른 에너지원 보다 자원이 월등히 풍부해서 특히 스마트 그리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중요한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스마트 그리드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데, 포항시는 최근 포항시청 솔라갤러리 및 대잠홀 옥상에 171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전력을 생산해 청사 전력의 일부를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연간 22만6천kwh의 자체전력을 생산해 2천5백만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96톤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돼 약 2만5천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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