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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Grid/스마트 그리드 뉴스

국내 독자개발 무선충전 전기차 ‘세계 10대 유망 기술’ 선정

국내 독자개발 무선충전 전기차

세계 10대 유망 기술선정

 

 

<이미지 출처: KAIST>

 

 

역시 IT 강국답게 우리나라 스마트 그리드 기술이 세계 스마트 그리드 업계에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그린에너지사업 발전 전략으로 스마트 그리드가 부각되기 시작했는데 불과 1년 사이에 2009 7 G8 정상회담에서 이탈리아와 함께 스마트 그리드 선도국으로 선정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스마트 그리드 플랫폼으로 지능형전력망(Smart Power Grid),

지능형소비자(Smart Place), 지능형운송(Smart Transportation), 지능형신재생(Smart Renewable),

지능형전력서비스(Smart Electricity Service) 5개 분야인데 특히 최근에는 지능형운송, 전기차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코레일이 전기차 대여 서비스를 본격 가동하면서 화두가 됐었죠?

 

2월 말부터 서울 등 수도권 12개 기차 및 전철역에서 하루 39천원에 전기차를 대여할 수 있게 됩니다.

일명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로 통하는 코레일의 전기차 대여 서비스는 시간당 3900 (주말 4600)

수준인데 택시요금보다 저렴하고 평균 렌터카 비용의 절반 수준입니다.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란?

 

앞으로 전기차가 상용화 되면서 특히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를 포함해 풀어 나가야 할 숙제가 많겠네요.

2010년 초에 발표된 우리 정부의 스마트 그리드 국가 로드맵에 의하면 특히 전기차의 경우, 2030년까지

1474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충전소를 27000여대 규모의 인프라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민간부문에서도 전기차 사업을 이끌어가기 위한 부지런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최근에

독보적인 이목을 끌었던 기술로 KAIST가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차 OLEV(On-line Electric Vehicle)를 꼽을 수 있습니다. OLEV는 세계경제포럼에서 '2013년 세계 10대 유망 기술'로 선정 될 정도로 세계

스마트 그리드 시장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내 독자적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선충전 전기차 OLEV는 일반도로에 전기선을 매설해 자기장을 발생시킨 후 발생된 자기력을 차량에

무선으로 공급하는 기술로, 충전소에서 충전을 해야 하는 일반 전기차와 달리 달리면서 실시간 충건이 가능합니다. 배터리크기와 무게도 일반 전기차 1/3 정도 밖에 안되고, 가격도 저렴해 기존 전기차 보다

상용화에 훨씬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무선충전 전기차 OLEV의 충전 실시간성을 보장하기 위해 도로 인프라 구축이 최우선 과제이겠지만 스마트 그리드 사업의 확장이 박근혜 당선인의 주요 국책 과제 중 하나인 만큼 꾸준한 투자와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주유나 충전 걱정을 안 해도 되는 전기차, 상상만으로도 행복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