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마트그리드실증단지,
세계 스마트 그리드 패러다임 바꾸나?
요즘 제주도는 IT 공화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음이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이스트소프트, 한국BMI, 모뉴엘 등 100여 개의 IT업체들이 제주도
첨단과학기술단지로의 본사 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제 다시 한번 IT 역사에 획을 긋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이면 정부가 스마트 그리드 거점지구를 선정할 것으로 전망 되면서, 제주도가 실증단지에 이어 거점지구로 지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를 포함해 부산, 대구, 창원, 울산, 나주, 남양주, 강릉 등이 스마트 그리드 거점도시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2010년부터 제주도스마트그리드실증단지 사업에 착수했는데, 지금까지 무려 3조5500억원이나 쏟아 부었다고 하네요. 제주도스마트그리드실증단지가 세계 최초이자 최대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라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제주도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 그리드를 구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물론, 스마트미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소비까지 원격 제어하는 인프라까지 구축하고 있습니다.
허나 내가 직접 느끼지는 못하는 편리는 편리가 아니겠죠?
각 집집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 되면서 실시간 전기사용량과 전기요금을 확인할 수 있고,
쓰다 남은 전기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비축하거나 다시 팔 수도 있다.
스마트 그리드로 인해 제주도스마트그리드실증단지 주민들은 평균 4만원 내던 전기요금을 이제는 1100원 수준 밖에 안 낸다고 합니다. 스마트 그리드로 전기의 효율적인 공급과 소비가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체감하는 경제적 효과 또한 어마어마합니다.
지금 스마트 그리드는 한정적으로 일명 ‘테스트 배드’에서만 볼 수 있지만, 스마트 그리드 사업이 보편화 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전국 모든 지역에 스마트 그리드 설비가 생긴다고 생각해 보세요.
지난 몇 해 동안 끊임 없이 문제가 되어 왔던 대규모 정전도 옛날 얘기가 될 것이고, 스마트 그리드를 기반으로 한 홈네트워킹, 유지비 걱정 없는 전기차의 상용화 등 우리 일상이 편리해지는 가지의 무궁무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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