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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넷 표준화 30주년

Ethernet's Staying Power - Howard Frazier (자막有)

 

 

하워드 프레지어(Howard Frazier)

IEEE 802.3 이더넷 워킹그룹 회원

IEEE P802.3.1 이더넷 MIB TF 의장

브로드컴 CTO 사무실 상임기술감독

 

이더넷의 지구력

 

이더넷의 지구력, 즉 이더넷이 끊임 없이 진화할 수 있는 잠재력의 원천은 이더넷이 효율적인 전송 방은을 자랑하는 매우 단순한 프로토콜이라는 이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더넷을 사용하면 전송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게 됩니다. 시스템 내 오류나 혼잡으로 인해 데이터 손실이 생길 경우에만 차선책으로 좀 더 섬세한 프로토콜을 사용합니다.

 

그런 오류들은 상위 레이어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이더넷 자체적으로 재전송을 시도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 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이더넷이 단순한 프로토콜이기 때문에 부가가치를 더하기가 그만큼 편리해집니다. 이더넷의 근간은 적용이 단순하고, 편리하고, 무엇보다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부가가치를 더하기가 편리합니다. 패킷 수준에서의 호환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다양한 성능이 가능한 스위치를 간편하게 더할 수 있습니다.

 

FDDIATM과 같은 다른 프로토콜들은 상대적으로 훨씬 복잡합니다. 이런 복잡한 프로토콜들이 하위 수준에서 패킷 하나 교환하기 위한 적용, 점검, 확인 등에 더 많은 투자와, 노력, 그리고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그 모든 과정을 마쳤을 때 매우 복잡하고, 매우 비싸고, 매우 시간집약적인 결과물이 나오게 됩니다.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하는데 말이죠. 이더넷을 통한 새로운 제품이나 운영속도를 도입 하거나 두 고객의 장비 간의 호환성을 위한 시스템을 적용할 때마다 결과가 즉각적입니다.

 

노력이 거의 들어가지 않습니다. 장비들을 서로 연결시키기만 하면 작동가능 합니다. 변화무쌍입니다. 첫 시도부터 이후 모든 경우에 말이죠.

 

초창기에는 이더넷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불평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늘 FDDIATM처럼 품질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들을 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다 보니 데이터 전송이 어차피 이더넷에서 시작하거나 이더넷에서 끝나게 되었습니다. 거의 모든 컴퓨터에 이더넷이 설치 되어 있기 때문이었죠.

 

1990년 중반쯤 되니까 정말 그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더넷을 통한 고품질 서비스와 효과적인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모든 데이터가 이더넷을 통하기 때문에 어떤 메커니즘을 내 놓더라도 이더넷으로 변환 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야 했습니다.

 

ATM의 고품질 서비스나 섬세함에 감탄할 수는 있지만 결국 그것도 이더넷으로 변환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런 경우 처음부터 이더넷을 사용하는 것보다 변환 메커니즘을 도입하는 것이 훨씬 비싼 선택이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