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틴 마테우스(Kirsten Matheus)
IEEE P802.3bp 축소 트위스트 페어 기가비트 이더넷 TF
BMW 이더넷 프로젝트 담당자
자동차 네트워킹 내 이더넷
자동차 업계는 매우 늦게 참여한 것입니다. 이더넷을 탑재한 첫 자동차는 2008년에 출시 됐습니다. 일반 산업에 적용 된지 20년 후 일입니다. 거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자동차 생산자들은 차내 이더넷 네트워킹은 차별화 된 기능으로 생각했습니다.
대개 기존 시스템에 주력했죠. 하지만 나중에야 소비자들이 전체적인 네트워크 시스템을 원했지 각 전자부품이 다른 부품들과 연동되는 기술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 때부터 차내 네트워킹 시스템 기술 표준화가 시작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실질적인 적용과 활용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각 어플리케이션이 네트워크 내에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솔루션을 원했던 것입니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모스트링입니다. CD 오디오 데이터를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CD 유닛에서 헤드 유닛, 앰플리파이어, 그리고 최종적으로 스피커로 오디오가 나올 수 있게 해주는 장치죠.
딜레이나 방해 없이 차내에서 완벽한 오디오를 즐길 수 있는 이유입니다. 오늘 날에는 CD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다른 어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데이터가 방대하게 많아졌습니다. 영상도 JPEG 등의 형식의 데이터 패킷으로 압축 되었고, 오디오도 데이터 패킷으로 압축 되다 보니 다른 업계에서도 이미 지나간 문제들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업계들의 성공사례를 봤을 때 중심에는 이더넷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도 이더넷을 찾게 된 것입니다. 물론 자동차 업계만의 특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차내 와이어링은 가벼워야 합니다. 와이어링 규모도 작아야 하고 가능하면 쉴딩을 배제해야 합니다. 그만큼 저희가 채택하는 이더넷 기술이 잘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이더넷 기술을 표준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곳에 모인 기술자들과 함께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흥분 됩니다.
자동차가 네트워크 내에 교점이 되는 순간 소비자는 많은 혜택을 봅니다. 이음새가 없는 교점이 되는 것이죠. 차내 통신이 꼭 외부와 직결되지 않다 하더라도, 이를테면 후진 카메라의 데이터가 본인의 아이폰에 전송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으로 본인의 차 주변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프로토콜이 적용 된 시스템 내에 끊김 없는 통신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자동차 진단 분야가 차내 네트워킹에 있어서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매우 복잡하고 정말 많은 부품들이 포함 됩니다. 처음부터 어떤 부품이 왜 고장이 났는지 파악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때부터 한 가지의 동일한 프로토콜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다양한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하나의 선 말이죠.
단순히 온/오프, 0과 1의 개념이 아니라 연료분사가 제대로 작동을 안 하고 있는데 연료가 너무 많거나 적어서 안 되는 문제일 수 있고 전력이 부족해서 일 수도 있다는 얘기죠. 그만큼 많은 정보가 하나의 선을 따라 전송 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차내 모든 부품에 접속할 수 있어야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 정보를 가지고 단순히 문제를 진단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고, 운전자에게 보여 주고 싶어질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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