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장차 화성에 갈 인간 모습의 휴머노이드로봇 비행사 발키리(Valkyrie)를 공개했습니다. 발키리는 존슨우주센터에서 개발됐으며 186cm의 키,124kg의 무게를 갖추고 있습니다. 발키리는 다르파로봇챌린지(DRC)에 도전하는 한편, 화성식민지화를 도와줄 로봇비행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사진 출처 : IEEE 스펙트럼>
발키리의 공식적인 이름은 R5입니다. 발키리는 로봇의 별명인데 노르웨이 신화 속 여신을 연상시키며, 아이언맨 스타일의 빛나는 둥근 가슴에는 허리를 돌리게 해주는 리니어 액추에이터가 들어있습니다. 발키리는 관절만도 44개 동작으로 나눠 움직입니다. 이는 기존 로봇보다 유연하게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발키리의 등에는 약 1시간 동안 작동할 전지팩이 장착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IEEE 스펙트럼>
센서로는 음파탐지기 소나와 레이저빔 라이더가 부착돼 있습니다. 팔, 배, 다리에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다양한 시각에서 로봇 동작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라이더는 레이저를 이용해 영상을 보여주는 일종의 레이더를 말합니다.
<사진 출처 : IEEE 스펙트럼>
나사는 인간이 화성에 가기 전에 로봇을 먼저 보낼 것이라는 계획입니다. 이들 로봇은 인간탐사자들을 위한 길을 닦아 놓게 될 것이며, 인간이 도착하면 로봇과 인간이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나사의 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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