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의 관심이 높아지고 제주도 및 몇몇 자치도에서 이미 전기자동차를 이용한 여러가지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식경제부가 내년부터 수도권에 전기자동차를 대여해서 사용하는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내년 7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시내 중심가와 환승 주차장, 쇼핑몰 등에 10곳 이상의 충전소를 두고 전기차 20대로 '카 셰어링' 사업을 개시한다고 10월에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자동차를 소유하는 게 아니라 이미 시행되고 있는 '대여 자전거'처럼 빌려 쓰는 개념으로 렌터카와는 달리 주택가 근처에 보관소를 두고 주로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만 쓰고 돌려주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경부는 전기차 기술개발의 실증사업으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국민에게 전기차를 직접 이용하게 함으로써 수요기반을 점검하면서 향후 시장확대 가능성을 타진하는 한편 관련 서비스 사업자의 초기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따라서 사용되는 전기차는 시범용이나 관광용등이 아니라 대용량 배터리를 실어 일정 수준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고속전기차를 도입하게 될 것이고, 국가표준에 부합하는 충전방식을 구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지점별로 급속충전기 1기, 완속충전기 4기이상을 설치하기로 해서 그 실용성과 활용성을 기대해보게 합니다.
특히 차량·충전소 관리, 결제·과금정보 관리, 회원관리 및 인증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전기차 공동이용 IT운영시스템'을 개발하고, 향후 전기차 범용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보급형 충전기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지경부는 11월말까지 관련 사업자를 모집하고 연내 선정, 이어서 내년 6월 시스템 개발과 충전기 설치를 끝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예산 35억원을 들이고 서울시와 경기도에 충전기 설치와 차량운행을 위한 부지제공 등에 관해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하니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지경부는 이번 실증사업을 16개월가량 하고 회원제 운영을 통해 회원은 매월 회비를 내거나 매회 이용 시 시간단위로 이용요금을 내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프랑스는 오는 12월부터 파리와 일부 인근 지역에서 카 셰어링 사업을 시작하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지경부 관계자는 해외 유사사례를 소개하고는 향후 임대서비스 유형에 대해 "출퇴근 등에 쓰이는 포인트투포인트형, 2시간이상 사용하는 업무형, 주말·휴일 등에 맞춰 1일이상 대여하는 레저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내년 7월부터 시행되면 사용환경에 따라 적당한 거리를 대여해서 전기자동차를 경험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정뿐만 아니라 생활의 편리수단인 자동차를 통해 스마트그리드가 성큼 우리 삶으로 다가오는 경험을 기대해봅니다.
내년 7월부터 시행되면 사용환경에 따라 적당한 거리를 대여해서 전기자동차를 경험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정뿐만 아니라 생활의 편리수단인 자동차를 통해 스마트그리드가 성큼 우리 삶으로 다가오는 경험을 기대해봅니다.
'Smart Grid > 생활 속 스마트 그리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기자동차의 시대가 열린다. - 유럽의 전기자동차 (2) | 2012.01.19 |
---|---|
제2회 대한민국 스마트그리드 위크(2nd KSGW) 성황리에 진행 (0) | 2011.11.23 |
스마트그리드는 불안한 전력시스템의 최고 대안 (0) | 2011.10.16 |
국내농업, 스마트그리드 장을 열다 (0) | 2011.10.11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 최신 출판물 리스트! (0) | 2011.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