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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Grid/스마트 그리드 뉴스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대표기업이 주목한다.


공공과 민간부문을 대표하는 스마트그리드 선도기업 CEO들의 눈이 일제히 제주도를 향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2009년부터 실증사업이 전개되고 있는 ‘국내 스마트그리드산업의 메카’입니다. 스마트그리드 제주 실증사업 5개 부문(지능형 소비자, 지능형 운송, 지능형 신재생에너지, 지능형 전력시장, 지능형 전력망) 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전의 김중겸 사장은 제주도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김 사장은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홍보관을 둘러본 뒤 실증사업 성과와 2단계 사업경과를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허창수 GS 회장은 서경석 부회장 등과 함께 제주도 구좌읍에 위치한 GS칼텍스 스마트그리드 홍보관과 GS건설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방문한데 이어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한 GS칼텍스 무수천대표 충전소를 방문, 스마트그리드 운영센터 등을 둘러봤습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의 주력 사업인 에너지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신기술은 물론 이를 사업화하고 제휴할 수 있는 제반 핵심역량들을 갖춰야 한다”면서 “변동성이 높아지고 성장기회를 찾기가 어려울수록 단기간의 성과에 집착하기보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자신감을 갖고 방향성을 제대로 잡아나가야 한다”며 스마트그리드로 녹색성장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김중겸 한전 사장, 허창수 GS 회장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대표기업 CEO들의 제주 실증단지 방문을 업계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초기시장 창출 부진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사업부서와 연구진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컨소시엄 관계자는 “지난 2~3년 간 계속해서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투자만 했을 뿐 관련 매출은 미비하다보니 실무부서에서도 경영진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최고경영자가 직접 실증단지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만으로도 실무진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