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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Grid/스마트 그리드 뉴스

전기연구원, 세계에 전기차 기술 알린다.


미국 LA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기차 관련 전시회인 '국제전기자동차 심포지엄 & 전시회(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EVS 26)'에 한국전기연구원의 전기차 기술이 선을 보였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6일부터 9일까지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전기자동차 심포지엄 &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가 주관하는 EVS(www.EVS26.org)는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 등 전동차 관련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전시회입니다.

이 행사에는 세계 굴지의 완성차 메이커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등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는 부품 생산 기업, 유명 연구소 등 전기자동차 전 분야에 걸쳐 175개 기업·기관이 참여했고, 또 최신 제품이 출품되고 전시회와 시승식 등이 진행되며 수백 편의 연구성과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이 행사에서 그동안 이룬 전기자동차 관련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전기자동차 미래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한국전기연구원은 △전기차 모니터링(EV monitoring) △충전 인프라(charging infrastructure) △충전기(charger) △2차 전지(secondary batteries) △파워 트레인(power train) △견인 전동기·동력전달장치(traction motor·drive) △충전장치 테스트 시스템(charging equipment test system) 등 시제품을 전시했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이 밖에 스마트 그리드 등 제주도와 창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전기차 관련 사업들을 소개하고 전기차 대중화의 관건인 충전 인프라의 충전시간·효율 극대화를 위한 완속·급속 충전기 개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현재 20kWh급 배터리는 17분, 16kWh급 배터리는 14분(충전10%에서 90% 도달 시간)에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 기술을 개발, 이 기술을 (주)코디에스에 이전해 상용화에 성공했고, 강도현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추진연구본부장은 "우리 연구원은 CO² 저감과 에너지 절감 등에 대한 새로운 산업적 요구에 대응하고자 1988년 전기자동차 관련 연구를 시작해 1993년 국내 최초로 전기자동차를 개발했고 이후로 핵심부품인 2차 전지에서부터 모터, 충전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전기자동차의 전 분야에서 관련 기술을 축적해왔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는 전기자동차 분야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정부와 업계의 관심과 지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리 연구원의 전기차 기술을 외국 전문가에게 소개할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