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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Grid/스마트 그리드 뉴스

전기자동차의 새로운 기준 제시,BMW '아이i'


BMW코리아는 5월 15일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BMW i - 이노베이션 데이'를 열고 향후 전 세계적으로 출시할 프리미엄 전기 컨셉카인 i3와 i8을 공개했습니다.
BMW코리아는 '미래 이동수단'(Mobility of the Future)이란 주제로 독일 본사의 전기자동차 브랜드인 BMW i 매니저와 전기차 기술 및 디자인 담당자들을 초청해 기자들에게 BMW의 전기차 개발배경, 첨단기술, 디자인 콘셉트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전기차 컨셉카 가운데 i3 메가시티 비히클은 정지 상태부터 170마력의 최고출력과 25.5kg.m의 인상적인 최대토크를 낼 수 있고 i3는 개인 이동성을 광범위한 대중교통 시스템에 지능적으로 통합시키려는 요구에도 귀를 기울이는 등 실질적인 문제들을 염두에 두고 처음부터 새롭게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BMW i8 컨셉 스파이더는 정지 상태에서 5초 이내에 시속 100km까지 가속이 가능하고 유럽 기준으로 100km 당 3리터 미만의 연료만을 소모하는데, i8는 가정의 전원으로도 충전 가능한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해 전기 동력만으로 최대 35km를 주행할 수 있다니, 소형차 수준의 연비로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이날 행사에서 독일 BMW그룹의 마뉴엘 잡티그 기술담당 매니저는 “기존 차를 변환해 전기차로 내놓는 타사들과 달리 BMW는 전기차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제품개발 단계에서 생산까지 총체적으로 새롭게 접근했다”며 “오늘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i3와 i8은 차량의 소재에서부터 자동차 구동용 모터까지 혁신적인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실제로 독일 BMW그룹은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의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SGL사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양산하고 있으며 여기서 생산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독일 BMW그룹의 라이프찌히 공장에서 완성차량으로 생산해 오는 2013년 전세계를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국내에는 2014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