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인협회와 KOTRA가 공동 주관하는 ‘2012 국제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설비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습니다.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 외 24개국에서 270여개 업체(450개 부스)가 참여해 전력 ․ 스마트그리드 설비, 발전 ․ 원자력 플랜트 설비, 신재생에너지 등의 품목을 선보였고, 여기에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전기품질 및 시스템 세미나, 전기설비 예방진단 및 유지관리 기술세미나, 2012 스마트그리드연구회 춘계학술대회, 스마트그리드 컨퍼런스, 전기안전관리기술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치뤄졌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스마트그리드와 원자력 등 전력플랜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와 중동 ․ 아프리카, 중남미, 러시아연방(CIS) 등 세계 31개국의 발주처와 EPC(플랜트 설계 ․ 조달 ․ 시공 일괄수행 기업)기업 및 유력 수입상 등 90여개 기업이 방문하는 등 해외 주요기관과 기업의 참여가 인상깊었습니다.
NASA와 Kanemastsu USA(미국), TD Vektor(러시아), TataPower(인도) 등 기업은 국내 전력 및 스마트그리드 설비와 기자재 수입을 위해 방한, 국내 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했고, MWM Asia pacific Pte(독일), CNEE(과테말라) 등 신재생에너지와 발전 원자력 플랜트 관련 기업도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통해 거둔 성과도 있었는데, 최근 3년간 진행한 상담회를 통해 케냐 발전청으로부터 화력발전소 2기를 수주, 13억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한전 ․ ACWA Power(사우디) 컨소시엄이 ‘Rabigh IPP(1200MW) 프로젝트’를 수주해 25억 달러 상당의 계약을, 삼화전기가 인도 CROMPON과 15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력기자재 4억8000만 달러 수출계약이 이뤄졌습니다.
유상봉 전력기술인협회 회장은 “그동안 스마트그리드 관련 산업은 실증 ․ 시범 보급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융합제품과 시장을 포괄하는 스마트그리드 비즈니스 모델구축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전시장과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장이 연결돼 있지 않아 협회와 KOTR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임에도 상호 연계효과가 부족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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