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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Grid/스마트 그리드 뉴스

정부의 ess 보조금 정책, 스마트 그리드에 한 발 더 다가섭니다.

이미 여러번 다루었지만 오늘도 전력난 이야기를 다시한번 하려고 합니다. 오늘 출근길에 지하철에 에어컨이 나오지 않아서 너무 힘들어서 그런 것 절대 아닙니다. 정부가 전력 수급을 개선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산업을 키우기로 했는데, 이를 위해 관련 기업에 보조금 지급을 곧 시작한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에너지저장장치,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전기에너지를 저장하여 필요할 때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고 신재생에너지 활용도 제고 및 전력공급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장치입니다. 한 마디로 전기를 저장해서 쓰는 시스템을 말하는데 2차 전지라고 부르며, 쉽게 생각하면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배터리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산업은 전력 수급에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정부가 전력난 타개를 위해 적극적으로 육성하려는 사업이었기에,  정부가 '스마트그리드 보급지원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작년부터 관련사업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ESS가 스마트그리드의 핵심기기기 때문에 사실상 ESS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보조금에 책정된 예산은 165억 원으로, 지난 6월 말 접수를 시작했고 지자체, 시공기업 등으로 이뤄진 15개 컨소시엄이 참석했습니다. 평가를 거쳐 곧 발표가 날 예정인데 효성과 LS산전, 그리고 우진산전 등 대기업 중소기업 반반씩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기업 부분 ESS보조금이 결정되고 나면 8월 중순쯤 이번엔 공공청사들을 대상으로 30억 규모의 ESS보조금 경쟁입찰을 받을 계획입니다. 정부는 ESS시장 형성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이같은 지원할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SDI, LG화학 같은데가 2차전지 업체는 따로 보조금을 받지는 않지만, ESS 시스템을 설치할때, 삼성SDI, LG화학의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들 업체도 정부로부터 사실상 보조금의 수혜를 간접적으로 받는다고 볼 수 있죠.

 

 


산업통상자원부가 그동안의 '스마트그리드 스마트그리드' 라고 말로만 외치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좀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한 것 같습니다. 이번 보조금 정책으로 ess 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 전력난, 더 나아가서는 스마트 그리드 생활화에 초석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