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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Grid/생활 속 스마트 그리드

국내 IoT 활용 해외서 주목

새로운 융합서비스 모델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 국내에서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은 사람과 사물, 서비스 세가지 분산된 환경요소에 대해 상호 협력적으로 지능적 관계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기술로 주목받았습니다.하지만 정작 성공사례가 없어 기업들이 도입을 주저해 왔다. 해외는 시스코, IBM 등이 기후 변동, 공공안전 등에 사물인터넷을 적용하고 있고, 오라클은 원격진료를 사물인터넷의 잠재 시장으로 보고 주력하고 있는 거세 반해 국내에서는 일상 생활 속에 파고드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제주도 서귀포와 경북 성주에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팜은 경작지와 축사 등에 센서를 장착해 원격으로 내부 습도와 온도 등을 측정하고, 급수ㆍ배수 등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버스회사, 택시회사, 물류회사에서 차량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차량에 센서를 탑재해 운전자, 승객관리, 배차시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다. 실제 이 서비스는 지난해 여수엑스포에서 활용됐습니다.

 

 


사물인터넷 전문업체 누리텔레콤은 무선통신기술 지그비로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해 해외 주요 도시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스웨덴과 가나에 원격검침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계량기, 데이터 수집 장치를 제공해 스마트 그리드 서비스를 구축했습니다.

이같은 국내 시장의 사물인터넷 활용 사례는 해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스위스 월드와이드웹 위원회는 올해 발간한 `2013 웹인덱스' 보고서에서 "한국의 농부들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농작물을 경작하는 등 인터넷을 활용 기술이 보편화돼 있다"며 "초고속인터넷 인프라와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 등을 통해 한국은 가장 빠르게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세계 사물인터넷 시장은 올해 35조6100억원에서 2015년 47조원으로 성장한다고 합니다.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은 올해 7201억원에서 2015년 1조3474억원으로 두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