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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Grid/생활 속 스마트 그리드

세계 최초 "휘는 스마트폰 전쟁" 갤럭시 라운드 vs G플렉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세계 최초로 휘어진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이어 28일 LG전자 역시 휘어진 스마트폰 G플렉스를 출시하며 삼성전자와 휘어진 스마트폰 경쟁에 반격을 시작하였습니다. 휘어진 스마트폰이란 측면에서만 보면 G플렉스와 갤럭시라운드가 같지만 다른 점도 많습다.

우선 두 제품이 가장 크게 다른 점은 갤럭시라운드가 좌우로 휘어져 있는 반면 G플렉스는 상하로 굽어있다는 것입니다. 삼성은 손에 쥐기 편하게 갤럭시라운드를 가운데가 들어가고 가장자리가 나와있는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G플렉스는 이와 달리 좌우는 평평하지만 세로방향으로 휘어 있습니다.

 

 

 

  

좌우로 휘어진 갤럭시 라운드(좌)와 위아래로 휘어진 G플렉스(우)

 

G플렉스의 '스윙 잠금화면’은 스마트폰 기울기에 따라 잠금화면이 움직이는 느낌을 줍니다. ‘Q씨어터’는 잠금화면에서 곧바로 갤러리, 비디오 플레이어, 유튜브 등을 볼 수 있는 앱으로 연결해주는 기능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라운드도 곡면의 장점을 활용한 UX를 탑재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라운드 인터렉션’으로 화면이 꺼진 갤럭시 라운드를 바닥에 놓고 좌우로 기울이면 날짜와 시간, 부재중 통화,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표를 보면 갤럭시 라운드와 G플렉스의 스펙에는 많은 차이가 존재합니다. 풀HD 여부, 배터리의 휘어짐 여부, 메모리, 배터리 용량 등등이 많이 다르니 선택은 유저들의 몫이겠지요. 물론 그동안 유저들이 기다려온 플랙시블스마트폰은 손목에 찰수 있을 정도로 본체가 자유롭게 휘어지는 것이었겠기에 실망이 많이 클 것입니다. 하지만 머지않은 앞날에 펼쳐질 플랙시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세계 시장에 "선빵"을 날렸다는 것은 참 자랑스럽습니다. 진정한 플랙시블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과 LG가 선의의 경쟁을 하며 함께 정상으로 오르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