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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Grid/생활 속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폰, DSLR을 넘어서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하락세를 보인 두 기업이 엠피쓰리 등 휴대용 음향기기 회사와 카메라 회사였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충분히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 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하락세를 보인 휴대용 음향기기 회사에 비해 카메라 회사는 스마트폰과는 비교할수 없는 화질을 앞세우며 그 명성을 이어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노키아의 스마트폰 Lumia1020 의 등장으로 카메라 업계는 다시 긴장 바짝 해야할듯 싶습니다. 아이폰 5s 가 80만 화소, 갤럭시 s4 가 1,600만 화소인데요, 노키아가 출시한 이 괴물의 화소는 무려 4,100만 화소입니다. 니콘의 인기 DSLR 모델인 D800이 3,630만 화소이니, 동종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비교 불가능한 수준이고, 웬만한 DSLR보다 조차 화소가 높다는 것입니다.

 

 

          

 

엄청난 후면의 카메라에 비해 전면의 카메라는 120만 화소에 불과(?)합니다. (아이폰s5의 후면 카메라가 80만 화소입니다... 엄청나네요.) 배터리 용량은 2,000mAh이고, 운영체제는 윈도폰8을 이용합니다. 그 밖에 IEEE802.11n 무선랜과 블루투스 3.0, A-GPS, NFC 기능을 갖췄고 무선 충전도 지원합니다.

 

Lumia1020이 강조하는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는 역시 카메라입니다. 케이스만 봐도 알수 있죠. (카메라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 ‘Nokia Camera Grip’을 말합니다.)  제품 공개 영상을 보면 셔터 속도나 조리개 등 각종 설정을 간단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설정을 맞춘 후에 단지 셔터만 누르면 그만입니다. 줌은 5배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   케이스를 씌운 lumia 1020. 케이스를 씌우면 카메라라고 해도 믿겠네요


Lumia1020은 삼성의 갤럭시S4줌과 많이 비교 되고 있습니다.갤럭시S4줌은 10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1,6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죠. 물론 현 스마트폰 시장에서 노키아와 삼성의 인지도와 인기는 큰 차이가 있기에, 이 엄청난 화소를 지닌 Lumia1020 만으로 노키아가 확 뜨지는 못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바닥 사양의 평준화라는것이 워낙 순식간에 일어나는 법이라... 카메라 업계는 긴장 바싹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