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단지로는 처음으로 제주 서귀포 대정지구에 소형 풍력 및 태양광 복합발전 시스템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저소득층 전기료 절감 지원을 위해 이 단지부터 시범사업을 시행,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LH는 우선 바람이 많은 제주지역의 특성을 살려 6kW급 풍력발전기를 설치했습니다. 특히 입주민의 생활환경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소음과 진동이 적은 3kW급 수직축 발전기 2기를 세웠습니다.
또 이 단지를 풍력 및 태양광 복합적용 지구로 정하고, 지난 3월부터는 54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스템도 설치,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LH는 이를 통해 연간 약 6만9000kWh 규모의 전력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평균 250kWh(월) 사용하는 23개 가구가 약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단지 전체적으로 보면 연간 약 650만원의 전기료 절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니터링 결과, 지난해말 기준으로 태양광 시스템 설치지구는 가구당 평균 3700원(월)의 전기료를 절감했고, 태양열 시스템이 설치된 단지는 가구당 평균 3000원(원)의 급탕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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